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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28. 18:53 타로이야기

처음 역학공부를 하면서 나는 타로는 여성의 전유물이며 남자가 하기에는 너무나도 가벼운 학문이라 치부하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두 하는말이 기본적으로 타로는 해야한다기에 어쩔수 없이 책을 보게되었고 몇분의 선생님을 찾아가 강의를 듣게 되었다. 상징성과 키워드를 외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공부를 했지만 막상 해석을 하려하니 단순한 키워드의 나열을 말했을뿐 질문에 맞는 답을 찾기란 어려웠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실 이 부분을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그리 하지 못한 내가 바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타로는 이성적으로 외우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필(feel)에 의한 감성적인 학문이였다.
 
길을가다 화장을 짙게 한 그러나 시골스런 모자를 쓰고 딱 달라붙는 옷을 입은 여성이 지나갈 때 어떤이는 섹시하다고 할수도 있고 어떤이는 시골스럽다고 할수도 있고 어떤이는 자유분방하다고 할수도 있다.
 
그 물음에 정답은 없다.
그것은 각자가 느끼는 그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타로도 마찬가지다.
많은 상징 성과 키워드들 그것은 단지 해석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는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이였다.
결국은 상징성과 키워드의 주인공은 나였고 내가 느끼는 그것이 정답이였다.
 

또한 상담을 하며 내가 하는말에 내담자가 맞는다. 딱 맞는다 라고 말하기라도 한다면
나는 사막의 오아시스라도 찾은 마냥 희열을 느끼며 더더욱 무언가를 맞추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마치 그러하면 내가 진정한 실력자라도 되는줄 알았고 그래야만 인정 받는줄 알았다. 그러나 맞는다는 말은 들을지언정 내담자에게 그 이상의 상담은 할수 없었다.
 
지금부터 8년전이지만 내가 타로샾을 하게된지 3개월쯤 지났을 때였다.
20대 초반의 예쁘장한 대학생이 나를 찾아왔다. 타로를 펼치고 이야기를 나누던중 그녀는 얼마전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암투병중이셔서 학업을 중단해야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였던 것을 알수 있었다. 나는 이야기를 듣는내내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상담도중 그녀도 눈물을 흘리고 나도 눈가가 촉촉해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녀에게 어떤 명확한 해답을 해줄수는 없었다. 그녀가 마지막에 뽑은 17번 the star카드를 보며 나는 그녀에게 지금은 힘이들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좋은 날이 반듯이 올거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상담 중에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할수있다는 신념에 가득찬 눈빛으로 그윽한 미소를 띄우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상담을 마치게 되었다.
 
그때 느낀 것은 타로란 것이 이런거구나.
내가 내담자에게 일방적으로 해답을 알려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 스스로 본인의 내면깊은곳의 진리를 찾아내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구나. 내담자는 그런 과정에서 힐링(healing)을 하며 위안을 삼고 나는 그것을 이끌어내기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였다.
 
처음 타로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나는 이 한마디는 꼭 해주고 싶었다.
타로는 단순한 점을 보는 도구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 내면에 감추어져 있는 진실의 문을 열게 만들고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한 미래에 대한 설렘이자 바램이다.라고
 
타로에서 가장 힘든점은 좋은 결과가 나왔을때가 아니라 안좋은 결과 최악의 결과가 나왔을 때 그 사실을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전하면서도 마음에 상처를 주지않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상담을 해야한다는 것 이다. 8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이 글을 쓰는 나도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선 아직도 노력중이며 연구중이라 고 말할수 있다.
 
좋은 타로상담가란 정확한 답변만을 하는 기계적인 점술가가 아닌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줄 아는 (그렇지만 정확한 해석은 반듯이 필요하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상담하는  그런 감성충만한 상담가가 아닐까?

 

레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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